LA현지에서 알려드리는 구석여행 가이드 Sarah입니다. 반려견은 사실 단순히 강아지가 아닌 가족이라는 사실을 저는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강아지와 함께 미국여행을 했었어요.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이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도 미국으로 가는 국제선을 탈수 있나요?
물론 강아지도 국제선을 탈 수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여권이 있는 것도 아니니 다른 서류들을 준비해야합니다.
하지만, 모든 강아지가 기내에 탑승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탑승객 1인당 기내 반입이 가능한 동물은 1 마리, 화물칸 위탁으로 2 마리 운송이 가능합니다. 반려동물을 기내로 동반할 경우, 반려동물 동반 지정 좌석으로 배정됩니다.
반려동물 지정 좌석은 비행기마다 개수가 제한이 되어있어서 빠르게 항공사에 전화를 하셔서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내에 반입이 가능한 강아지는 어떤 강아지 인가요?
주인입장에서는 가능하면 화물칸이 아닌 기내에 같이 타고 싶을 거에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럼, 어떤 강아지가 기내에 반입이 가능하고 또 어떤 강아지는 반입이 불가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동반이 가능한 강아지는 생후 8주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내에 같이 탈 수 있는 강아지는 무게로 정해지게 됩니다. 반려견과 반려견 운송용기 무게의 합이 7kg 이내 이어야 합니다.
(공항에서 측정을 합니다.)
45kg까지 나가게 될 경우 화물칸에 위탁운송이 진행된답니다.
반려견 운송용기의 조건.
반려동물이 운송용기 안에서 일어서고, 눕고,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는 충분한 공간
환기구가 있고 방수 처리된 용기
내부의 충격에도 잠금장치가 열리지 않는 용기
바퀴 등 기타 액세서리를 제거한 움직임이 없는 용기
나사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고 금속, 목재 및 플라스틱 등의 견고한 재질로 된 용기
기내 반입 시에는 천이나 가죽 등 부드러운 재질도 가능하나 나머지 운송 용기 조건은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운송용기의 크기도 아주 중요합니다. 기내의 경우 비행기좌석 밑에 들어가야 하므로 32cm(12.5in), B : 45cm(17.5in), C : 19cm(7.5in) 이하인 용기
(소프트 용기는 높이 25cm(10in)까지 가능하며, 눌렀을 때 최대 높이 19cm 이하)의 운송가방이어야 합니다.
✔️반려견과 여행을 준비 중이신데 제가 직접 이용한 운송가방이 궁금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반려견과 해외여행에 필요한 서류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미리 준비하셔야하는 서류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동물병원에서 한번에 발급받으시는 편이 가장 편하실거에요.
- 마이크로칩 이식
- 광견병 예방접종
- 한국으로 재입국을 위한 광견병중화항체 검사결과
- 예방접종과 건강증명서
그리고 출발당일 혹은 7일 이내로 검역본부에 방문하셔서
정부기관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으시면 된답니다.
반려견 비행기탑승은 무료일까요?
반려견 비행기 탑승은 무료가 아닙니다. 여행지별로 금액이 다르며, 항공사별로도 차이가 있지만, 미국행 대한항공의 기준은 USD300 편도랍니다.
체크인하실 때 같이 금액을 결제하시게 된답니다.
Sarah의 또 다른 이야기.
반려견과 출국을 하시기 전에 기내용 가방이 많이 친해지도록 해주세요. 간식도 많이 주시고 훈련도 많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공항에서는 강아지가 기내용 가방에 있지 않아도 된답니다. 가능하면 강아지가 나와서 움직이게 해 주세요. 13시간 동안 강아지는 가방에서 나오지 못해서 답답할 거예요.